할머니와 자판기 이야기
시골에서 막 상경한 할머니가 길가에 세워진 자판기를 발견하고 물 한병을 사기로 하셨다.
"똑똑~"
자판기를 처음 사용해보시는터라, 할머니는 자판기를 두드렸다.
"똑똑~"
몇 번 두드려도 반응이 없자
그제서야 동전 구멍을 발견하고, 동전을 넣으셨다.
그리고는 말씀하셨다.
"물 한병만 주슈~"
(고요~)
"물 한병만 주슈, 목이 말라 그러니까"
(고요~)
"아, 거참 물 한병만 달라니까 그러네."
옆을 지나가던 한 할아버지가 갑갑하다는 듯 보고 있다가 말씀하셨다.
"에구~ 다른걸로 달라고 해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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