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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그달라 테러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2부. 자아 2부. 자아 틱낫한 스님은 나에게 "두려움은 사라져야 해. 난 두려움이 싫어. 두려움은 나의 일부가 될 수 없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그보다는 "두려움아, 잘 지냈지? 넌 오늘 어떠니?" 라고 말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것이 쉽지 않겠지만, 감정이 자신의 전부가 아니라는 점만 잊지 않도록 하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는 한 감정에 의해 해꼬지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깨달음을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리의 감정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감정에게 의자를 빼주면서 말해보자. "조금 쉬었다 가렴." - 책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중에서... "빨리, 빨리" 라는 단어는 시대의 주문이 되어 우리를 아미그달라 테러에 속수무책인 상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 더보기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1부. 길 만들기 1부. 길만들기 우리가 화가 나거나, 흥분을 하거나, 분노해서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미그달라 테러' 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아미그달라'란 무엇인가?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두뇌 시스템(대뇌변연계) 은 아미그달라 amygdala 라는 작은 신경 다발로 되어 있는데, 이 시스템이 하는 역할은 비단 감정 조절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에 신속히 반응하고, 각종 위험에 대비하는 데 있습니다. 문제는 아미그달라가 새 자극을 두렵고, 수치스럽고, 위협적으로 인식하면 즉각적으로 '맞붙어 싸울 것이냐, 생명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갈 것이냐'를 결정하면서 우리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생존 본능을 발동시킵니다. 문제는 아미그달라라 불리는 이 대뇌변연계의 신경 회로망은 낡고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당면한 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