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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책

#4. 10년차, 밥줄을 놓치면 꿈줄도 놓친다 [최종엽, 중앙북스]

 


10년차 밥줄을 놓치면 꿈줄도 놓친다

저자
최종엽 지음
출판사
중앙북스 | 2013-02-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10년차 직장인을 위한 커리어 리모델링 『10년차 밥줄을 놓치면...
가격비교

 

갓 구워진 빵처럼 따끈따끈한 신간 '10년차, 밥줄을 놓치면 꿈줄도 놓친다' 입니다.

이 책의 저자 최종엽님은 현재 잡솔루션코리아 대표로 계시고, 제 선배님입니다.

그래서일까, 책을 구입하는데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더군요.

 

사회에서 흔히 이런말을 합니다.

'내가 받는 연봉은 주변 사람들의 평균값이다.' 인맥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최종엽 선배님의 연봉이 팍팍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저자는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20년간 조직에서 직장생활을 마치고, 10여년 전 홀로서기를 시도하였습니다.

영원할것만 같았던 대기업 직원으로서의 삶이 20년만에  끝나게 되고,

갑작스레 맞이하게된 명예퇴직은 어렵고 막막하기만 했다고 회상합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10년의 시간을 값지게 보냈기에 이 책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오래 걸렸지만, 10년간의 시간동안 충실히 배우고 경험한 것이 저자의 '주특기'가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토대로 그는 인생의 후배들에게 조금만 더 미리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자기 브랜드'를 위해 조금만 더 미리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자, 이제 기록해두었던 부분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장. 당신의 미래는 안녕합니까?

 

브랜드가 연봉보다 중요하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다 보니 정작 중요한 눈에 보이지 않는 자기 자신과의 경쟁은 소홀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과의 경쟁이란 자신의 열정을 끌어올리고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남들과의 경쟁이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라면, 자기 자신과의 경쟁은 행복해지기 위한 경쟁이다.

(중략)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비전을 세워야 한다.

회사 내 자신의 업무를 통해 뭔가 이루려는 비전이나 목표의 유무가 업무 만족도나 몰입도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

일은 단지 일이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주는 바탕이 된다는 것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된다. 그런 인식을 먼저 해야 힘든 업무가 즐거워지며 도전의 욕구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직장인의 사계, 2악장_ 직장인의 피곤한 여름

 

직장인은 늘 불안하다.

좋은 실적이 나오면 그 다음 실적이 불안하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당장 내일이 불안하다.

일요일 저녁이면 월요일이 불안하다.

아침엔 저녁이 불안하고, 저녁엔 다음 날 아침이 불안하다.

아침에 눈 뜨면 출근시간이 불안하고,

출근길 차 안에서는 아침 미팅이 불안하다.

오전 미팅이 끝나면 고객의 독촉 전화가 불안하고,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상사의 눈초리와 질타가 불안하다.

연말 임원 승진 발표가 나면 어느 부서로 가게 될지가 불안하고,

연초 승진 심사 결과가 발표되면 명단에 없을까봐 불안하다.

호황기에는 일이 많아 제때 처리할 수 있을까 불안하고,

불황기에는 밀려날까봐 불안하다.

옆에 있는 동료나 후배가 먼저 치고 올라가지 않을지 불안하다.

 

직장인은 슬프다.

 

 


2장. 커리어 전략을 세워라

 

퍼포먼스를 이해하라

개인의 입장에서 성과를 구분해본다면 두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다.

업무로서 조직에 기여하고 급여를 받는 '외적 성과'와

조직에 기여할 뿐 아니라 개인의 발전 및 성장까지 이루어내는 '내적 성과'.

처음에야 외적 성과에 치중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로 보이지만 직장인의 삶은 외적 성과만으로는 희망이 작다.

연봉과 보너스를 받아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이러한 단일 구조로는 미래가 불투명할 수 있다.

(중략)

이제부터라도 외적 성과와 내적 성과의 이중 구조를 세워보기 바란다.

하나는 조직을 위해 실적을 내는 일이며,

다른 하나는 미래를 위해 자기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일이다.

그 성과를 연봉으로 돌려받는 것은 물론이요,

훗날 직장을 잃게 되더라도 내 할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니다

산을 올라갈 때

산 속의 험한 길을 따라 한 발 한 발 올라가든,

케이블카를 타고 재빨리 올라가든,

올라간 다음에 후회만 하지 않는다면 모두 의미있고 즐거운 일이다.

인생은 길다.

빠르냐 늦느냐보다, 어느 길을 택했으냐보다 중요한 것은 가고 싶은 곳에 바르게 갔느냐 하는 것이다.

끝까지 가서 후회하지 않을 그런 길을 갔는가가 중요하다.

(중략)

알고 보면 목표가 없는 직장인은 없다. 힘들어도 매일 아침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늦지 않게 전철을 타려고 뛰어다는 것은 출근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표에는 욕심이 들어가야 한다. 사사로운 욕심이 들어가지 않는 목표는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개인의 욕심이 없는 목표를 달성시키기란 무지 힘들고 어렵다.

목표 달성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목표에 개인의 욕심을 덧붙여야 한다.

 

 

 

무엇에 열중하는가?

조직 내 많은 사람이 '난 최선을 다한다.'고 한다.

조직 내 많은 사람이 조직에 비전이 없다면 불평하고 그만두고 싶어한다.

열심히 일하지 않고 월급을 받아가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열심이 주관적인 것이라면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한심스럽게 열 번을 하면 열심이 된다','능력 없는 상사가 부지런하기까지 하면 골치 아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최소한 과반 이상의 사람이 동의하고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있어야 열심이란 것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왜 일을 열심히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와 그 결과로서 무엇을 얻고 싶은 것인지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쓸데없는 열심을 추구하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쓸모 있는 열심을 추구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두가지 질문에 답하라

공자왈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낙지자라"고 말했다.

일을 아무리 잘 알고 잘해도 일을 좋아하는 사람을 당할 수가 없고,

일을 좋아한다고 해도 일을 즐기면서 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는 뜻이다.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수준에 이른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의 직장인에게는 한계가 있다.

모두가 자기 좋은 일을 찾아갈 수는 없고, 모두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할 수가 없다.

 

현재 일을 통해 자기 브랜드를 만든다는 목표가 서면 일을 대하는 태도부터가 달라질 것이다.

싫은 일을 마지못해 하는데 어떻게 자기브랜드가 만들어질까.

 

최선이 어렵다면 차선을 선택하면 된다.

일을 좋아하는 게 어렵다면, 즐기는 게 어렵다면 자기 브랜드 측면에서 접근해보자.

이는 우리의 남은 인생과도 직결되는 커리어임이 분명하니까.

그러다 보면 어느새 차선은 최선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3장. 자기 브랜드 형성을 시작하라

 

개인브랜드 형성과정 5단계

(인사 업무 경력 8년차 최과장의 예를 살펴본다)

 

[step 1] 선택하기 : 나는 경영자가 되고 싶다

> '언젠가'는 실체없는 허상이다. 그 언제가 언제일지, 어느 때에 올지 아무도 모른다.

영원히 안 올 수도 있다. 결국 언젠가는 오면 좋고 아니면 말아도 되는 그런 것이다.

기간을 확실하게 정해두고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 '경영자가 되고 싶다' 는 좋은 목표이긴 하지만 구체적이지도 않고 그 범위도 너무 넓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거나 성공하고 싶다와 같이 막연한 목표다.

게다가 직장인이 한 방에 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 또한 낮다.

큰 꿈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경력 개발에 있어서는 목표가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막연한 목표에서 한발 물러나 5년 후, 10년 후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자기 브랜드를 먼저 정하는 것이 순서다.

 

[step 2] 범위 정하기: 나는 인사 전문가가 되고 싶다

> 자기 브랜드를 구축하기까지는 일정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 동안 실행하려는 노력과 행동도 필요하다.

그런 만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취하기 용이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step 3] 전문가 1: 나는 채용 전문가가 되고 싶다

> 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에 관해 말할 때 파이(π)자형 혹은 티(T)자형 전문가로 표현한다.

π자형 전문가란 자신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잘하면서도 두 가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말하고,

T자형 전문가란 자신의 업무를 전반적으로 잘하면서도 최소 한가지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개인의 브랜드도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능력이 된다면 π 자형 브랜드가 바람직하기는 하다.

 

1개 이상의 주특기를 만들어야 한다.

주특기 없이 이것도 저것도 평균이어서는 자신의 미래 브랜드를 만들 수 없다.

집중하는 하나의 주특기가 결국 자신의 미래 브랜드가 되기 때문이다.

 

[step 4] 전문가 2: 나는 면접 전문가가 되고 싶다

>최과장은 막연히 '경영자가 되고 싶다'는 목표에서 인사 전문가로 선회하여 목표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인사 전문가에서 다시 하위의 채용 전문가를 선택해 자신의 미래 브랜드로 삼을 전략을 세웠다.

이로써 그간 막연했던 자기 브랜드 영역이 손에 잡히는 느낌을 받은 듯 했다.

하지만 아직 한 단계가 더 남았다.

분류를 보다 더 세분화해서 눈에 확연히 보이고 손에 확실히 잡히는 '전문 영역'을 검토해보는 것이다.

▶ 면접전문가: 좋은 인재 선발은 중요한 일이지만 당장 그 성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평가가 어렵다. 이런 부분을 기회삼아 면접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 평가전문가: 올바른 인사를 하려면 공정한 평가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조직에서 필요한 독특한 역량 모델을 만들어 낸다면 이것을 기초로 인력 확보, 교육, 인재개발, 경력개발, 성과관리,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으므로 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 커리어 코칭 전문가: 직원들에게 코칭이 가능한 전문가는 드물기 때문에 조직 활성화의 기초가 되는 코칭 전문가는 미래 브랜드로 가치 있다.

 

[step5] 실행하기: 면접 전문가가 되기 위한 5년 실행 계획

"난 면접 전문가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면접 실무 경험을 쌓아 면접 전문위원이 되어 유능하고 유명한 면접관이 될 것이다. 그 경험을 살려 면접 관련 서적도 한 권 발간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 동안 열심히 실무 경험을 쌓으며 면접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한다. 그 후 3년 안에는 면접관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면서 면접 관련 서적을 집필해 출간한다. 5년 안에 '면접 전문가 최과장'이라는 자기 브랜드를 확실하게 만들 것이다.

 

나보고 책을 쓰라고?

전문가가 되면 내 일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쓸 것인지가 고민되면 몰라도 말이다.

게다가 당장 쓰라는 것도 아니다. 먼저 실무 경험을 쌓으며 그동안 자료를 모으면 된다.

'면접'이란 키워드로 수많은 자료를 찾아낼 수 있다.

책이든 논문이든 신문이든 다른 회사 면접 가이드 등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쉽게 자료를 모을 수 있다.

면접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쌓이는 실전 예시, 이 사례들을 그때그때 기록하고 정리하고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얻은 자료를 통해 기존에 해왔던 방식과 새로운 방식을 비교, 검증하고 활용해보면서 또 다른 자료가 쌓여진다. 그러다보면 기존 면접 방식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앞으로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보다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인지 등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다시 실무에도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2년 동안 실무경험과 자료를 쌓았다면 이후 3년 동안은 모은 자료를 토대로 실무에도 적용해보고,

주말이나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글을 써보는 것이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쓰면 쓸수록 글솜씨도 늘고 속도도 붙게 될 것이다. 기존의 자료를 정리해 새로 실무에 적용하고 그로 인한 결과가 얻어지면서 점점 쓸 것도 많아질 것이다.

 

견디는 5년이 되기보다는 설레는 5년을 보내야 한다.

견디는 시간은 더디게 지나가지만 설레는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은 몰입했다는 증거다. 꾸준함은 설렘에서 온다.

 

나는 준비된 자다: AP 분석 1

AP분석의 A는 능력(Ability)으로 현재 자신의 능력 수준을 뜻한다.

P는 열정(Passion)으로 일에 대한 열정을 느끼는 정도, 다시 말해 일에 대한 애정을 뜻한다.

현재의 능력과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해보면

어떤 일이 미래의 자기 브랜드로 적절한지 비교적 쉽게 판단할 수 있다.

A와 P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찾아내고, 점수별로 나열을 하면 가시화가 되어 명확해진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 

P

합계 

 경영 컨설턴트가 되고 싶다

 5

 4

 9

 사업가가 되고 싶다

 2

 2

 4

 PPM 전문가가 되고 싶다

 7

 1

 8

 커리어 코치가 되고 싶다

 4

 7

 11

 귀향하여 농사를 짓고 싶다

 1

 5

 6

<정 차장의 AP 분석표>

 

문턱만 넘으면 된다

업무를 활용해 자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 집중의 결과로 문턱을 넘게 되는 것이며 자기 브랜드를 손에 쥐게 되는 것이다.

그 효과적인 집중을 위해 필요한 것이 '시각화'와 '멘토 연구'이다.

시각화는 책상 옆에 두고 매일 보게된다면 자신을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다.

멘토 연구는 마음속의 멘토를 연구해보는 것이다. 내가 닯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가.

그를 자신의 사무실과 테이블로 끌고 들어와야 한다. 그리고 멘토로 정한 그를 일정 기간 철저히 연구해봐야 한다.

하루에 한 가지씩 멘토에 대한 새로운 것을 기록하면서 배우고 따라해보는 것이다.

 

열린 문만으로 다닐 수 없다

직장생활에서 독한 상사를 만나는 것은 훌륭한 스승을 만난 것과도 같다.

산을 오르지 않고 먼 길을 갈 수는 없다. 바다를 건너지 않고는 새 대륙을 만날 수 없다.

그러한 상사 때문에 닫힌 문을 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그렇게 혹독한 상사 밑에 있을 때 자신의 실력이 더 늘었음을 깨닫게 되는 때도 온다.

 

역량이 중요하다

역량은 '성과적 사고'이며, 실질적인 결과를 거둠으로써 증명된다.

역량은 개인에게 축적된 지식, 기술, 능력, 태도의 집합적인 특성으로 직무나 업무의 성공적 수행과 연결되며,

리더십, 육성력, 팀워크, 대인 이해력, 유연성, 셀프 컨트롤, 관계구축력, 자신감, 조직 감각력, 전문성 등으로 나타난다.

 

역량을 위한 욕망을 가져야한다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의 요령이나 기본적인 일처리 기술은 늘 수 있다.

역량은 그렇지 않다. 역량은 회사에서 시간만 보냈다고 쌓이는 게 아니다.

성과를 내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부지런히 배우며 추진하며 협력한 결과다.

 

배우는 것을 겁내서는 안 된다.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배움의 욕망을 가져야 한다.

배우겠다고 하면 나를 제자로 받아줄 스승이 회사에 무수히 많다.

사람들은 가르치기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눈에 띄는 실적이나 성과를 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다.

동료나 관련 부서 사람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일 수도 있고, 일을 재빨리 해치우는 신속함일 수도 있고,

겁 내지 않고 계획을 세워 착착 일을 진행시키는 추진력일 수도 있다.

이런 보이지 않는 힘들이 합쳐져 역량이라고 표현되는 것이다.

 

겸손하고 진지하게 질문하는 후배를 보면 한 가지라도 더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선배의 마음이다.

진심으로 배우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선배나 상사에게 다가가라.

끝없이 공부하고, 관련 전문가에게 가서 배우고, 관련 강의를 들으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50대의 시작은 35세다

7 X 5 = 35

40대 중반에 50대를 준비하는 것은 누구든 할 수 있지만,

서른다섯살에 50대를 준비하고 계획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중략)

목표가 생기면 시간은 생긴다. 다시 시작하는 방법과 선택하는 방법을 익혀 씨를 뿌리자.

 


4장. 시간과 저서로 완성하라

 

 

 

시간을 풀어내는 6가지 형태

시간은 스칼라(scalar, 방향은 없고 크기만 있는 물리량) 가 아니라 벡터(vector. 크기와 방향 모두 가지고 있는 물리량) 가 되어야 한다. 방향성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스칼라적 삶이다.

시간의 소비와 축적에는 방향성이 있어야 한다. 방향이 있어야 의미 있는 삶이 이루어진다.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의미 있게 쌓아 가고 싶다면 벡터적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한 방향을 정해놓고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목표는 벡터적 시간을 보내는 데 필수적이다.

 

시간은 크로노스(cronos) 시간과 카이로스(kairos) 시간으로 나뉜다.

크로노스 시간은 정해진 시간으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단 1분이라도 남의 것을 빼앗아 올 수 없고, 나의 것을 빼앗길 수도 없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카이로스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을 말한다. 카이로스는 의식적이고 주관적인 특정한 시간을 의미한다.

1시간은 60분이라는 크로노스 시간 중에 자신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20분이었다면,

그 20분은 카이로스 시간이다.

카이로스는 기회를 만들어내는 시간이다.

의미 있는 삶은 연속적으로 흘러가는 크로노스의 합이 아닌 카이로스의 합이 만든다.

 

시간에는 레드타임이 있고 블루타임이 있다.

레드타임은 오늘을 위해 살아가는 시간이고, 블루타임은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레드타임은 경쟁자와 피 터지게 경쟁하는 시간이고, 블루타임은 자기 자신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간이다.

 

표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구분 

 바람직하지 않음

바람직함 

 방향

 스칼라

 벡터

 의미

 크로노스

 카이로스

 범위

 레드타임으로만 사용

 레드타임에서 블루타임 구하기

 

 

스마트한 시간관리를 위한 9가지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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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제

 내용

#1.

 출근 후 8시간이 중요하다

일터에서 보내는 8시간을 미래 브랜드와 접목시켜라.

집중도가 높아지고 실적이 올라갈 것이다.

#2.

퇴근 후 8시간에 달려있다

출근전 2시간(오전6시~8시) + 퇴근후6시간(6시~12시) = 8시간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책을 읽으면 한권 읽는데 일주일이 걸린다.

한달이면 네 권이고 1년이면 48권이다.

하루에 한 시간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기만 한다면 시간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3.

일주일에 20시간에 할 일을 찾아라 

평소 기상시간이 7시, 취침이 12시였다면

기상시간을 5시, 취침시간을 10시로 두 시간 앞당기는 것이다.

그러면 9시 출근의 경우, 아침에 3~4시간이 모이고

일주일이면 20시간이 만들어진다.  

#4.

월 30시간 이상 독서하라 

하루에 한 시간씩 책을 읽는다고 했을 때

대략 일주일이면 한권을 읽을 수 있다.

월30시간이면 네 권의 책을 읽게 된다.

※ 무작정 100권의 책을 읽기보다는

좋은 책 10권을 10번씩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 

 #5.

주말 48시간은 덤이 아니다 

주말 48시간을 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주말 계획은 따로 짜야 한다. 

 #6.

주 40시간에 20시간을 더하라 

일주일에 40시간은 현실을 위해, 20시간은 미래를 위해 써야 한다. 

 #7.

72시간마다 결심을 반복한다 

3일마다 시간과 목표와 건강을 점검하고 반성하면

새로운 결의가 생길 것이다.  

 #8.

하루의 1퍼센트 시간을 잡아라 

하루24시간의 1퍼센트는 약 15분이다.

하루 15분을 일과 준비에 사용한다면 나머지 99퍼센트 시간은 자동적으로 관리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퇴근 전 업무 정리와 함께 내일 계획을 세우고 점검하는 데 15분을 투자한다.  

 #9.

출퇴근 시간을 잡아라 

복잡해서 책을 펼칠 수 없다면 정신력 훈련 시간으로 활용하라.

생각하고, 메모하라. 

 

 

저서는 미래 브랜드를 향한 징검다리

IT업계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근처 치킨집에 가서 물어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40대 경력자들이 퇴직 후 자영업으로 몰려든다.

한편, 직장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전문 서적은 출판한 사람 중에는 자신의 브랜드가 형성되어

더 전문가로 성장하는 경우도 많다.

 

바쁠 때야말로 글을 써야 한다

바쁠 때야말로 책을 써야 한다.

바쁘기 때문에 정보가 모이는 법이고, 그래서 그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기에 바쁠수록 책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